붙이는 관절 치료제 대명사 '케토톱' 해외서도 인기 '쑥'
중장년층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의 대표 질환 ‘관절염’이 30~40대로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무릎, 목, 어깨, 손목 등의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악화되거나 만성질환이 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무릎질환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뼈를 지지해 주는 근육량이 감소해 발병률이 상당히 높다. 또 방치할 경우 관절염이 심해져 보행 장애가 올 수 있다.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하면 흔히 파스를 찾는다. 파스는 통증 부위에 열감이나 냉감 등의 자극을 줌으로써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용은 오히려 해가 될 수어 주의해야 한다.
멘톨이나 캡사이신 성분의 파스는 통증 부위에 냉감이나 열감 등의 자극을 줘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주지만,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치료, 개선시키지는 못한다.
이와 관련, 미국류머티즘학회는 “75세 이상 무릎관절염 환자는 국소용 소염제를 사용해야 한다. 단순 파스제제의 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소용 소염제도 부작용 논란 때문에 쉬운 선택은 아니다. 장기 복용할 경우, 위장관 장애, 심혈관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는 붙이는 관절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태평양제약 ‘케토톱’은 대표적인 붙이는 관절치료제다. 손상된 관절과 근육의 염증을 위장관 등 부작용 없이, 치료해 주는 제품으로 호응이 높다.
케토톱처럼 붙이는 관절치료제의 장점은 위장장애를 포함한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 고혈압이나, 당뇨병, 위장장애, 신장질환 등 합병증을 가진 환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진통소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피부를 통한 지속적인 약물침투로 염증이 있는 국소 부위의 약물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중 국내 제약업계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케토톱은 피부자극이나 알레르기 현상이 극히 적고, 관절염에 사용하는 무향·무자극 성분을 함유해 다른 제품에 비해 인기가 높다.
태평양제약 마케팅팀 김호진 PM은 “케토톱은 퇴행성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건초염, 건주위염, 상완골상과염, 근육통, 외상 후의 종창·동통 등에 사용된다”며 “현재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6개국에 수출되고 있을 만큼 신약개발이 열악한 국내 제약업계 상황에서 신제형 개발을 통해 성공한 대표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