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청산도 일주도로, ‘한국의 경관도로 52선’ 선정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청산도 일주도로가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한국의 경관도로52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7개 노선이 한국의 경관도로로 선정됐으며, 그 중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 신흥리를 일주하는 군도10호선(17km)이 미적 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가치도 함께 고려해 선정한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에 선정된 것.
국토해양부는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은 1년 52주에 걸쳐 매주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경관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52선으로 구성했으며 공정한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별로 경관이 뛰어난 도로를 추천받아 현지답사와 전문가 평가 등의 검증과정을 거쳤다고 군관계자는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홍보책자와 브로셔를 통해 청산면 군도10호선을 ‘청산도를 안내하는 길’로 소개하며 읍리지석묘, 구들장논, 신흥해수욕장, 진산갯돌밭, 지리해수욕장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했다.
영화 ‘서편제',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가 접해 있어 주변 여행명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가는 길, 4월 슬로우걷기축제, 5월 장보고축제, 먹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아 여행객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매력있는 곳으로 선정됐고 금번에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에 청산도 일주도로가 선정되어 봄철 청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관광객맞이를 위해 도로정비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