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윈스톰 6만7천대 '브레이크 밀림' 리콜
2012-02-28 조영곤 기자
국토해양부는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윈스톰 승용차에서 브레이크 밀림현상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6년 4월11일부터 2009년 11월 6일까지 제작된 윈스톰 2.0디젤 6만7천4대다.
이들 차량은 ABS(Anti-Lock Brake System) 제어장치(모듈레이터)내 일부 부품에서 부식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더라도 제동이 늦어지거나 차량의 정지거리가 증가하는 브레이크 밀림현상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ABS 모듈의 부식상태가 심한 차량의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운전자가 의도한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차량이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9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으며 무상수리 전에 비용을 지불해 수리한 경우 한국지엠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