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도마뱀 발견 "작은 크기에 다양한 빛깔과 윤기나는 비늘"

2012-02-29     온라인 뉴스팀

몸에서 무지개 빛을 발하는 희귀한 도마뱀이 발견됐다.

28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캄보디아 라오스 북동부 산림지대에서 발견된 무지갯빛 신종 도마뱀 리고소마 븐사이엔시스(Lygosoma veunsaiensis)를 소개했다.

캄보디아 라오스 북동부 산림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이 도마뱀은 뱀처럼 길고 가는 몸통에 짧은 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빛깔과 함께 윤기가 나는 비늘이 몸 전체를 덮고 있다.

이 도마뱀의 수컷은 다 성장해도 길이가 약 7cm 정도에 불과한 도마뱀(리고소마·Lygosoma)에 속한다.

야생동물 보호협회인 국제보존협회(CI)와 동물군 및 식물군 국제단체(FFI)에 의해 2010년 초 발견된 희귀 도마뱀은 연구팀은 지난 2년간에 걸쳐 종 분류 작업을 한 끝에 희귀 도마뱀이 새로운 종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희귀 도마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핏 보면 그냥 뱀 같다", "색깔이 특이하네", "조금 징그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국제보존협회(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