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잉글랜드 대파 '전설의 축구영웅' 역시 로벤!
2012-03-01 온라인 뉴스팀
네덜란드가 전설의 축구영웅으로 불리는 아르연 로번(이하 로벤;Arjen Robben)의 활약으로 잉글랜드를 이겼다.
네덜란드는 1일 영국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로벤의 선제골과 결승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3-2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후반 12분 로벤의 단독 돌파에 이은 첫번째 골로 기선을 잡은 뒤 1분 만에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헤딩골이 또 터졌다. 잉글랜드는 반격에 나서 후반 40분 개리 케이힐과 경기 종료 직전 애슐리 영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인저리타임에 로벤이 마르크 판 봄멜의 패스를 받아 날린 것이 잉글랜드의 케이힐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한편 로벤은 박지성이 극찬한 축구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2000년 FC 그로닝겐에 입단해 현재 FC 바이에른 뮌헨에 소속돼 있다. 신장 183cm 체중 75kg인 로번은 2002년 네덜란드 신인왕과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로벤은 특히 2010년 제19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남다른 축구실력과 스피드로 세계의 축구팬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