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공식입장 "맞고소 하겠다"..횡령 의혹 법정까지 가나
2012-03-01 온라인 뉴스팀
배우 정준호가 자신을 둘러싼 배임 및 횡령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준호는 1일 배임 및 횡령피소 사건과 관련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연예인도 사람이고 감정이 누구보다 발달됐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마치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실처럼 생각되고, 언론을 통해 보고 느낀 사람은 이게 진짜 사실인가 오해를 한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정준호는 이어 "아픔을 겪고 고통을 겪는 당사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여러분들이 잘 알지 않냐"며 "아내와도 많이 의논했고 가족과도 많은 의논을 했는데 연예인들은 다 그런거야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지난 달 21일 부산에 위치한 웨딩업체 해피엔젤라의 감사 류 모씨에게 배임 및 회사 돈 8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피소를 당한 바 있다.
그는 "오해를 풀고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만약 취하하지 않는다면 맞고소할 예정"이라며 "경찰 소환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대응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