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하차 이유 "치고 빠지기의 달인, 박수칠 때 떠나라?"

2012-03-02     온라인 뉴스팀
이효리 하차 이유

가수 이효리가 '해피 투게더' MC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밝혔다.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1일 방송 10주년을 맞아 신동엽, 유진, 이효리, 탁재훈 등 역대 진행자들과 함께 방송을 꾸몄다.

이날 이효리는 ‘해피투게더’ 하차 이유에 대해 “신동엽과 함께 시작했기 때문에 함께 그만두자는 생각도 있었지만, 제일 좋을 때 그냥 치고 빠지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신동엽은 “'나는 이런 적이 있다'는 코너가 있었는데 정말 안한 얘기가 없었다"며 "소재 고갈로 프로그램의 추진력이 떨어져 고민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동엽은 이효리 때문에 프로그램이 종영될 뻔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이효리가 힙합전사가 되겠다며 갑자기 미국으로 떠난다고 해 겨우 말렸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