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희망근무지 1위 "집에서 근무하고 싶어요"
2012-03-02 박기오기자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가장 희망하는 근무지는 다름 아닌 자신의 ‘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탈사이트 ‘알바몬’은 최근 자산에 등록된 약 6먼여건의 공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이력서에 기재한 희망근무지역 1순위는 ‘재택’으로 1만3071건의 이력서가 자신의 집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공개 이력서의 약 21%에 해당하는 수치로 아르바이트 구직자 5명 중 1명 꼴로 재택 알바를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희망근무지 2위에 오른 서울시 강남구(4,230건)와 비교하면 무려 3.1배나 많은 수치다.
이어 서울시 송파구, 성남시 분당구, 서울시 노원구 지역이 그 뒤를 잇는 등 상위 20위까지 희망 근무지가 모두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집중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전시 서구가 673건(46위)으로 가장 이력서가 많았으며, 충남 천안시 동남구(632건)도 겨우 50위에 올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