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천국제공항 로밍센터 오픈

2012-03-04     유성용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4G LTE 상용서비스로 전세계 220여개국에서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5일부터 인천공항 로밍센터를 국내 최대 규모로 확충, 고객만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LG유플러스 입출국층 로밍센터는 기존 2개에서 총 9개로 늘어나고 입출입국 로밍센터 위치도 고객의 동선을 고려, 가장 편리하고 눈에 쉽게 띌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로밍센터 확충으로 입출입국 좌석도 14석에서 45석(출국층 30석, 입국층 12석, 면세/탑승층 3석)으로 3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또한 전문 상담인력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원, 하루 출국장 로밍센터 고객응대를 일 700명에서 1천700명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어 상담 수용 능력 및 품질도 대폭 증진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로밍 이용자들을 위해서도 임대 로밍폰 6,000대를 확보한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인천공항 로밍센터 확충과 더불어 해외로 여행 및 출장 등을 가는 로밍 고객을 위해 현지에서 사용한 음성, SMS, 데이터의 로밍요금을 실시간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U+ 로밍 편리서비스 애플리케이션(App.)을 선보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로밍 이용 고객이 해외 현지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해 11월 중국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와 제휴, 일본내에서 1만2천000원으로 데이터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일정액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홍콩, 싱가포르 등 10여개국으로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SC본부 최주식 본부장은 “그동안 글로벌 자동로밍에 한계가 있었지만 LTE 서비스에 따라 전세계에서 음성통화와 문자, 데이터가 가능하게 됐다”며 “인천국제공항 로밍센터를 확대함으로써 국내외 로밍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