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언론고시의 천재? 예능에 목마른 아나운서”
2012-03-04 온라인 뉴스팀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언론고시의 천재뉴스'가 된 사연에 대해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청춘에게 고함 2탄을 통해 전현무는 "아나운서-앵커-기자라는 언론고시 전부를 패스하면서 나를 천재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나는 완벽한 노력형"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YTN은 기자나 앵커가 되기에 좋은 직장이지만 나는 2년간 뉴스 앵커로 일하면서 지상파 예능에 눈이 쏠렸다”며 “내가 왜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라는 생각에 닭살 돋았고 가증스러웠다”고 솔직히 밝혀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현무는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있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일은 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KBS 입사 시험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과거 MBC 아나운서 시험에 두 번 응시했다가 두 번 모두 최종면접에서 불합격했다는 사실에 대해 말하며 "오상진에게서 형광등 100개까지는 아니지만 15개 정도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가 느껴졌다. 내가 MBC 사장이어도 저분을 뽑겠더라"고 전했다.
이날 '청춘에서 고함 2탄'에서는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양준혁, 윤형빈 등 멤버들이 자신들 만의 개성있는 강의로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