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020년 매출 100조원 글로벌 톱15 도약"

2012-03-06     김문수 기자
삼성생명은 2020년 자산 500조원, 매출 100조원을 돌파해 전 세계 생보업계 15위까지 성장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2020 비전 선포식'에서 “고객 중심으로 모든 제도와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고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2020년 자산 500조원의 글로벌 보험사로 성장하려면 고객 이익 중심의 회사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2020년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보험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 사업다각화를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연금ㆍ저축성 보험의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은행 또는 보험대리점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아시아나 선진국 시장 진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업의 개념을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키워주는 사업'으로 정의하고 '고객 중심의 글로벌 라이프 파트너'라는 비전도 선포했다.

이달부터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고객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행동 실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월 최고경영자 주관의 고객위원회를 열어 주요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보험금 지급 관련 절차도 대폭 줄여 우편, 팩스 접수 등을 다양화하고 창구 접수 건에 대해 당일 지급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