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엑센트 등 현대차 5종 무더기 리콜

2012-03-06     유성용 기자
국토해양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 2차종과 화물자동차 3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가 작년 5월15일~7월3일 제작한 승용차 벨로스터 979대, 작년 3월7일~6월25일 생산한 트라고(362대)·메가트럭와이드캡(21대)·뉴파워트럭(32대) 등 화물차 3종 415대이다.

이들 차량에서는 실내좌석 내장재의 난연성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해 화재시 화염전파 속도가 규정보다 빨라짐으로써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엑센트도 제작결함으로 리콜한다. 대상은 2010년 11월16일에서 2011년 5월14일 사이 제작한 엑센트 950대이다.

이들 차량에서는 정면 충돌시 배터리 전기배선이 손상돼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조치를 받으면 된다. ☎080-600-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