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글로벌 SUV 브랜드 도약 천명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제82회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SUV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쌍용차는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인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2'를 최초 공개했다.
XIV-2는 'Special Experience with Joy(즐겁고 특별한 경험)'란 스타일링 콘셉트에 맞춰 스포츠 쿠페 모델을 소형 SUV에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미래지향적 콘셉트카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로6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연비 1.6ℓ급 엔진, ISG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연비와 CO2 저감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수출명:뉴 액티언스포츠) 및 코란도C의 추가 라인업 모델을 출시해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국내 최초의 LUV(Leisure Utility Vehicle) 모델인 코란도스포츠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쌍용차는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춘 코란도스포츠가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란도C 2012년형 신모델은 가솔린과 디젤 등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을 확대했다.
전략 신차 공개와 함께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판매 딜러들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향후 시장 확대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종들은 쌍용차의 올해 사업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 방안을 실현해 줄 전략 모델"이라며 "특히 프리미엄 CUV 컨셉트카인 XIV-2는 쌍용자동차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