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백지영 연애담 "과거가 어떻든 상관없고 두렵지 않다"
2012-03-06 온라인 뉴스팀
배우 정석원이 가수 백지영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한 정석원은 아홉 살 연상의 여자 친구 백지영과의 연애담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정석원은 "광고 촬영 중 알게 된 스타일리스트 형과 식사자리에서 백지영을 처음 봤다"고 연애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가 세고 털털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고 여자로 보였다"며 "당시 드라마를 찍으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백지영이 이야기와 고민을 들어주며 6개월 정도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냈다"고 말했다.
정석원은 “당시 드라마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주변에 연예인 친구가 없어 고충을 나눠줄 사람이 필요했다. 이를 백지영이 누나 입장으로 잘 들어줬다”고 말하며 호감을 느끼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정석원은 "백지영이 우리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스캔들이 나면 내가 피해를 볼 것 같아서 그만 만나자고 했다"며 "그 말에 더 자극돼 두렵지 않고 잘 할 수 있다고 과거가 어떻든 상관없다고 고백했더니 백지영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정석원 백지영 연애담에 누리꾼들은 "정석원 멋지다", "백지영이 부럽다", "정석원 완전 남자다", "예쁜 사랑 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놀러와’는 ‘나는 액션스타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턴트배우 출신 정석원을 비롯해 정두홍 무술감독, 배우 김보성, 이상인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MBC 놀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