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영 김나윤 독설 "대신 불러주고 싶을 정도였다"

2012-03-06     온라인 뉴스팀

가수 겸 작곡가 황규영이 SBS 'K팝스타' 참가자 김나윤 독설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에서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를 도전곡으로 선택한 김나윤은 이날 부정확한 발음과 불안정한 음정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무대를 선보였다.

황규영은 "생방송 하던 날, 우연히 김나윤 양이 부른 ‘나는 문제없어’를 시청하게 됐다"며 "보면서 많이 당황했고 심지어 대신 불러주고 싶을 정도였다"고 독설을 했다.

이어 "일단 치어리딩을 하면서 노래를 불러서인지 음정이탈이 심했고 과장된 발성으로 정작 있어야 할 부분에 액센트가 없어져서 '이 노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관객들에게 감동도 주지 못한 점 또한 아쉬웠다"고 김나윤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다.

하지만 황규영은 "무대의 규모나 자신을 바라보는 관객들을 생각하면 나윤 양에게는 힘든 무대였을 것"이라며 "춤과 라이브를 동시에 하다보니 제 역량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며 안타까움도 전했다.

끝으로 황규영은 "'나는 문제없어'는 국민 가요인 만큼 여러 가지 의미로 ‘기’가 센 노래다. 그 큰 기운이 나윤 양에게 큰 힘이 돼 훌륭한 가수로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김나윤을 격려했다.

황규영 김나윤 독설에 누리꾼들은 "황규영 생각이 내생각이였다", "아직 가수가 아닌 참가자이니 황규영의 따끔한 충고로 더 성장하시길", "황규영 완전 터프하신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K팝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