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상업용 디스플레이시장 공략 강화

2012-03-07     유성용 기자
LG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Digital Signage Expo) 2012'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B2B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186㎡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47인치, 55인치, 72인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등 올해 전략제품들을 전시했다.

LG전자는 화면과 화면 연결부위가 세계 최소 수준인 5.3mm의 165인치 LED 멀티비전(모델명 WV70)을 선보였다.

55인치 LED 디스플레이 9개로 구성한 이 제품은 여러 개의 화면으로도 밝고 선명한 한 장의 초대형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72인치 LED 디스플레이(모델명 72WS70)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설치가 쉬워 호텔 로비, 극장, 쇼핑센터,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 적합하다.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해 어떤 각도와 높이에서도 콘텐츠를 깨끗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기존 LED 대비 에너지 소비가 최대 30%까지 낮아졌다. LG전자는 LG 이지사인(Ez Sign) TV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작년 말 세계 최초 TV 사이니지 제품인 이지사인 TV를 미국에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LED를 광원으로 하는 신모델을 소개했다.

DSE는 전세계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미국 최대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전시회로 그 해 최신 제품들이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