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가스배관 타고 고급빌라 층마다 절도
2012-03-07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집주인이 잠든 오전 3~6시 사이 서울 지역의 고급 빌라에 들어가 49회에 걸쳐 5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고층일수록 베란다 창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가스배관을 타고 5층까지 올라갔다가 4층과 3층, 2층 순으로 거꾸로 내려오면서 층마다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최근 스포츠 토토에 빠져 돈을 구하려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