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의 KB카드 사장"국민의 라이프 디자이너 될 것"

2012-03-07     김문수기자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7일 “올해엔 외형 확장 경쟁보다는 고객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상품과 전략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사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KB국민카드 출범 1주년을 맞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향후 경영계획과 관련해 고객중심의 경영전략을 펼치는 등 새로운 전략으로 시장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사장은 이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하나의 카드에 담는 ‘One Plate Offer 상품전략’과 경영효율성제고, 해외시장 개척, 고객 라이프 사이클 기반 서비스 강화를 바탕으로한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사장은 또  ‘KB국민 혜담카드’를 중심으로 고객맞춤형 One카드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 혜담카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실속형 ‘생활서비스’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한 12가지 ‘라이프스타일서비스’를 조합한 상품으로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한 장의 카드에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종류, 할인율, 할인한도 등을 선택해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카드 발급량의 감축과 카드 발급 관련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는 게 KB카드 측의 설명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카드시장에서는 지난 2월에 출시한 ‘KB국민 금융포인트리 하이브리드카드’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카드는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효과와 신용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대출 금리할인, 금융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기의 사장은 “지난 1년간 모든 업무를 기획하고 추진할 때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이해와 진정성을 통해 국민생활의 힘이 되는 라이프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