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원 치킨 너겟 "비싼 이유는 너겟이 조지 워싱턴을 닮아서"

2012-03-07     온라인 뉴스팀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을 닮았다는 이유로 온라인 경매서 8100달러(약 910만원)에 팔린 치킨 너겟이 화제다.

5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 포스트 등 외신은 조지 워싱턴 옆모습을 닮은 맥도날드 맥너겟이 이베이를 통해 9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너겟은 25센트짜리 동전에 조각된 조지워싱턴의 옆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매부리코와 단정히 묶은 곱슬머리 등을 보면 단순한 닭튀김이 아니라 마치 조각 작품 같다.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 사는 레베카 스페이트는 3년전 맥도날드에서 먹지 않은 치킨 너겟을 보다가 불현듯 워싱턴의 모습과 닮은 것을 발견했다.

이후 그녀는 그것을 먹지 않고 냉동고에 넣어 보관해왔다.

그녀는 어린이들의 캠프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이 너겟을 팔기로 결심하고 이베이에 물건을 올렸다.

해당 치킨 너겟은 경매와 관련해 60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며 8100달러(한화 약 9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 = e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