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유치전 치열..5파전 예고
2012-03-08 임수영 기자
웅진식품, 광동제약, LG생활건강(코카콜라음료), 롯데칠성음료, 샘표식품 등 5개 업체가 제주도 먹는샘물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코카콜라음료는 제주도 먹는샘물인 '삼다수' 유통사업자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7년부터 제주도에서 먹는 샘물을 취수해 '휘오 제주V워터'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앞서 웅진식품 제주도의 삼다수 유통업자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지난 2009∼2011년 풀무원과 제휴해 '풀무원샘물'의 유통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경험이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롯데칠성음료와 광동제약, 샘표식품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8일 오후 6시에 공모를 마감한다. 개발공사는 이날 추첨을 거쳐 평가위원 7명을 선정하고, 오는 12∼13일 응모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14일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