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드림스타트 영어교실 운영

2012-03-09     노광배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드림스타트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일환으로 드림스타트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는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저소득층 아동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월 17일 한국마사회 광주지점과 인산학원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3일부터 12월말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가구 2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는 특히 이번 영어교실을 영어에 대한 흥미를 기르고 생활영어를 위주로 한 발음훈련과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4영역을 골고루 학습해 원어민과 영어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동구와 후원협약을 체결한 한국마사회와 인산학원은 영어교실 운영에 따른 강사 및 교재비로 연 2천만원을 지원하고 연말까지 다른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는 또한 이번 후원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자원과 서비스 연계망을 강화해 소외된 아동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관내 뜻있는 후원기관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동구 드림스타트 센터는 영어교실뿐만 아니라, 스포츠 바우처 사업을 연계한 아동 수영교실과 찾아가는 보육서비스의 일환인 동별 순회프로그램(아이클레이만들기, 일기쓰기교실, 과학교실, 음악동아리), 1:1 도서 멘토링, 파랑새극단과 함께하는 연극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동구문화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