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계급표 "모태솔로, 자네는 울어도 좋다"
2012-03-09 온라인 뉴스팀
솔로들을 군대 계급으로 구분한 ‘솔로 계급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솔로 계급표'란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솔로 계급표는 나이와 연애경험, 전 연인과 헤어진 시기, 이성 휴대폰 번호 개수 등을 기준으로 솔로의 계급을 군대의 계급과 비교하고 있다.
솔로 계급표를 살펴보면 14세 이상으로 연애 경험이 없고 솔로부대임을 인식하는 사람에겐 계급장이 주어지지 않은 채 훈련병이란 작위가 주어졌다.
일등병은 서서히 솔로의 개념에 대해 알게 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급이다.
이후 20세 이상 성인이 되어서도 애인이 생기지 않았다면 일반 사병이 아닌 ‘간부’로 등극할 수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연애경력이 한 번 이라도 있다면 부사관의 ‘하사’로 출발한다.
특히 가장 높은 계급인 별 다섯 개 원수는 23세 이상으로 연애 경험과 손잡은 경험, 사적으로 말해본 경험, 고백받은 경험,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경험, 휴대폰에 등록된 이성의 번호 등이 모두 없는 상태로 전형적인 ‘모태솔로’를 뜻한다.
솔로 계급표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겨 죽는 줄", "군대 계급장에 비유하다니 완전 적절하다",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난 거지? 울어도 좋다 대박", "완전 빵터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