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온' 인도시장서 '씽씽'..월판매 1만대 돌파
2012-03-12 유성용 기자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인도형 경차 이온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면서 현지 주력 차종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이온은 인도의 저가 경차 시장 확대에 맞춰 현대차가 개발한 현지 전략 모델이다.
이온은 지난 2월 1만480대를 판매해 출시 6개월 만에 현대차의 인도 최다 판매 모델로 부상했다. 인도에 출시된 전 차종 중 판매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i10도 지난달 1만324대가 팔려나가며 7위에 랭크됐다.
1위는 3만2천909대가 팔린 스즈끼 마루티의 알토(Alto)가 차지했으며 같은 브랜드의 스위프트(Swift), 디자이어(Dzire), 왜건R(Wagon R)가 뒤를 이었다.
이온은 800c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56마력과 최대토크 7.65kg.m를 구현한다. 인도 CNBC TV18 오버드라이브가 지난해 발표한 '올해의 경차'(Micro/Mini car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월 인도 시장에서 작년 동월 대비 12.8% 증가한 3만6천805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