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차 잡는다"..렉서스 GS 풀체인지 모델 출시

2012-03-12     유성용 기자
한국토요타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렉서스 GS 풀체인지 모델 출시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된 차종은 대표 모델인 GS 350,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GS F SPORT, 스마트사이징 모델인 GS 250 등 3가지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GS 450h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수입되는 GS 시리즈는 LS, IS F 등을 생산하는 일본 타하라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GS350과 GS F SPORT는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8.2kg.m에 복합 연비가 9.5㎞/ℓ에 달한다. GS250은 최고출력 208마력에 최대토크 25.6kg.m 복합연비 9.9㎞/ℓ를 낸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GS350은 6천580만원(Supreme), 7천580만원(Executive)이다. GS F SPORT는 7천730만원, GS250은 5천980만원으로 책정됐다.

GS 시리즈 월 판매 목표는 200대로 잡았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성능과 사양이 크게 향상됐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카나모리 요시히코 GS개발 수석 엔지니어는 "독일 3사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주행 성능은 이들 회사와 대등한 위치까지 왔다고 자신한다"며 "새로 출시된 GS를 통해 차세대 렉서스의 디자인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