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 15억달러 알루미나 제련공사 수주
2012-03-12 강준호 기자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물회사와 미국 알코아사가 공동으로 발주한 1조6천819억원(미화 15억2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알루미나 제련공장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사우디 주베일항에서 북서쪽으로 90㎞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 지역에 연간 180만t의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도급 방식으로 수주했다.
알루미나란 알루미늄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중간 제품으로 전자부품, 내화물, 연마제, 촉매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