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동적골 산책로 녹지환경 '업그레이드'

2012-03-12     노광배 기자

광주 동구는 2008년에 개장한 이후 4년여 동안 광주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은 동적골 산책로를 명품 산책로로 조성키로 하고 이달 말부터 대대적인 환경시설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동구는 올해 동적골 산책로를 시민들이 생태체험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튤립꽃동산 조성 ▲금계국 꽃길 조성 ▲철쭉꽃밭 추가 조성 ▲동적골 산책로 수목 보완 작업 ▲분수대를 설치하는 등 동적골 내 수변산책로 주변을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이 함께하는 웰빙 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는 특히 동적골 현덕사 주변 부지 3천400㎡에 11만주 규모의 튤립을 식재하는 등 산책로와 튤립꽃동산과 연계한 튤립공원을 조성해 증심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구는 동적골 동산천 제방 사면, 성헌농장 앞 밭두렁에 금계국, 철쭉 등 다양한 꽃나무를 심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한층 운치 있는 낭만의 거리로 조성, 올 여름 주민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튤립꽃동산 언덕바지 400㎡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로 철쭉 6천400그루의 식재가 완료되면 하천을 따라 피어있는 개나리, 광나무 등과 어울려 더욱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장이 될 것으로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