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핵안보 정상회의 해상경계 강화
2012-03-13 오승국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해상 경계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해경은 경찰서 당직관 격상은 물론 파·출장소 근무를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해 취약해역과 우범 항포구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불순세력의 침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입출항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해상을 통한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의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을 탄력적으로 배치, 밀수·밀입국 환승 예상해역에 대한 탐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15일에는 영광원전 인근해상에서 목포해경과 서해청 특공대, 항공단, 해군, 육군 등에서 경비함정 7척과 헬기 1대, 고속보트 1척, 인력 80여명을 동원해 대테러 및 밀입국 방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13일 목포해경 회의실에서 개최된 사전회의에서는 사전연습과 함께 국가 중요 산업시설인 영광원전의 대테러ㆍ밀입국 방지 방안 및 유관기관 협조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설명=목포해양경찰서장 총경 강성희]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