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태지역 휴대폰 특허 1위..LG 2위

2012-03-13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휴대전화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글로벌 컨설팅 그룹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1천613건의 휴대전화 관련 특허를 내면서 2년 연속 아·태지역 1위 자리를 수성했다.

LG전자가 1천209건으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고 파나소닉(1천108건)이 뒤를 이었다.

유럽 지역에서는 에릭슨과 노키아가 휴대전화 관련 특허 출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나타났고, 북미 기업 중에서는 퀄컴, 리서치 인 모션, 애플이 각각 1~ 3위를 차지했다.

아·태지역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는 삼성이 1천331건으로 1위, 하이닉스가 1천167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주방 가전 부문에서는 LG가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위니아만도와 삼성이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의료기기 진단·수술 부문에서 삼성메디슨이 9위로 아·태 지역 10대 기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