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외환은행장 임기 2년으로 줄인다

2012-03-13     임민희 기자
윤용로 외환은행장의 임기가 3년에서 2년으로, 당초 예정보다 1년 줄어든다.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하나금융지주는 13일 열린 외환은행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 행장의 임기를 2년으로 수정하는 긴급 제안을 했다. 당초 안건에는 윤 행장의 임기가 3년이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하나금융 이사회에서도 최흥식 하나금융 사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의 임기가 3년에서 2년으로 정해졌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만 3년 임기를 보장받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 회장과 사장, 은행장 등이 한꺼번에 바뀔 경우 경영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임기를 다르게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