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역경제 발전 위해 엔젤센터 부산 이전
2012-03-13 유성용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서울 소재 엔젤센터를 6월까지 모두 부산으로 이전키로 했다.
13일 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부산 중구 시청에서 허남식 시장, 최수기 부산시 컨택센터협의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 고객센터 부산 이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르노삼성 엔젤센터의 부산 이전으로 100석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시는 고객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정. 재정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100명 규모의 르노삼성 엔젤센터는 부산에 위치한 공장내의 여유 공간에 4월부터 신규 인력채용과 약 9억원의 시설 투자를 통해 6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르노삼성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부산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써 부산시의 '새로운 일자리 2% 더 늘리기' 역점시책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적극 동참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아울러 고객센터의 부산공장 내 이전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가 한층 더 가까이 생산 접점에 전달돼 향후 품질 향상 및 11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부산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써 부산시의 경제 발전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꾸준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