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부회장, SK·SK텔레콤 사내이사 물러나
2012-03-14 윤주애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임기만료인 SK와 SK텔레콤의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대신 임기가 남아있는 SK네트웍스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SK그룹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지주사인 SK와 주력기업인 SK텔레콤의 사내이사 연임을 고사했다. 최 부회장은 2009년 3월 SK와 SK텔레콤의 사내이사에 선임돼 이번에 재선임될지 주목받았다.
업계에서는 최 부회장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에 부담을 느껴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