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진도해상 침수어선 어민 9명 긴급구조

2012-03-14     오승국 기자

진도군 섬등포 앞 해상에서 기관실이 침수되어 표류 중이던 선박이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14일 오전 9시경 진도군 조도면 삼등포 앞 해상에서 진도 선적 통발어선 D호(7.93톤, 승선원 9명)의 기관실 펌프가 파열되어 침수 중이라며 선장 정모(51세)씨가 구조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해경은 3톤급 순찰정을 급파해 해상의 거센 조류에 밀려 인근 양식장에  걸려 있던 D호 승선원 9명을 구조하는 한편, 2시간 만인 오전 11시경 진도 서망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경 영광군 백암리 앞 해상에서는 백수선적 A호(0.57톤,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영광파출소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