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 위생·안전성검사 강화

2012-03-14     노광배 기자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는 ‘2012년 축산물 위생 및 안전성 제고 대책’을 마련하고, 축산물의 유통 단계별 위해요소에 대한 검사를 집중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도축, 가공, 판매 등 식육의 모든 유통과정에 대해서 오염지표 미생물(일반세균, 대장균)검사와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검사를 강화해 2천800건 가량의 검사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2개 도축장에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의 효율적인 운영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미생물검사 등을 통해 위생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도축장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소고기에서 대장균이 10개(CFU/㎤)이상 검출되는 비율을 현재의 6.4%에서 미국, EU 등 선진국 수준인 3.0%이하로 대폭 감축시켜 나가기로 했다.


연구원은 그동안 항생물질과 농약 등 134항목에 대해 식육내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동물용 의약품 성분인 페닐부타존, 이미도캅 2항목을 추가해 총 136종에 대한 잔류물질의 잔류여부를 2천350건 가량 검사해 유해물질이 잔류된 식육이 외부로 반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