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모바일 표준 제시한다

2012-03-18     강준호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9일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협의체인 ‘NGMN’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AT&T, 독일 도이치텔레콤, 중국 차이나모바일, 프랑스 프랑스텔레콤과 오렌지, 영국 보다폰 등 14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임원 및 관련기술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회의는 실무자가 참석하는 'OC' 회의와 전 세계 20여개 관련 제조업체가 참석하는 파트너 포럼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및 LTE-A등의 성공적인 개발 및 상용화와 관련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 네트워크(Hybrid Network)'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기지국 및 LTE 기반 음성 서비스(VoLTE)에 대한 논의도 주도할 예정이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NGMN회의를 주관하고 자체 개발한 최신 기술을 발표함으로써 차세대 네트워크 표준화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GMN은 차세대 네트워크 표준을 수립하는데 있어 기술규격, 주파수 등과 관련된 통신 사업자의 요구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국제 표준화 단체 및 통신 장비 제조사를 통해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단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