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겠다'유인,점검하다 갑자기 '쌩쌩'도주

2007-08-27     뉴스관리자
부산 동래경찰서는 27일 중고차를 사겠다고 속여 피해자를 유인한 뒤 차량을 점검하는 척 하다 몰고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8시께 부산 동래구 사직운동장 앞에서 박모(24)씨의 티뷰론 승용차를 점검하는 척 하다 갑자기 차를 몰고 달아났고, 이 과정에서 박씨를 치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서 박씨에게 차를 사겠다고 속여 범행현장으로 박씨를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