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펼친다
2012-03-19 유성용 기자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19일 보육시설인 종로 상록수어린이집에서 현대차 김충호 사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정부, 시민단체와 함께 올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통학차량에 설치하는 광각실외후사경 무료보급, 유아 카시트 장착 캠페인, 준법 운전자 신차 구매시 특별혜택 제공 등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협약식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맞춰 현대차는 전국 850여개 거점에서 다음달부터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광각실외후사경을 신청한 보육시설에 5만개를 무료로 지원한다.
20일부터는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통법규 준법 운전자가 엑센트, i40(살룬 포함), 투싼ix을 구매하면 준법 기간에 따라 10만~2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와 행안부는 올 한해 주요 정부기관 홈페이지와 전광판에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 '로보카 폴리'를 활용해 캠페인 내용을 안내하는 한편 전국 현대차 주요 거점과 각 지자체 등에 캠페인 관련 포스터와 플래카드를 부착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