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치매환자 실종예방 인식표 배부

2012-03-19     노광배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관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식표를 배부하고 있다.


북구는 관내 거주하는 재가 치매환자 및 배회가능 노인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실종노인상담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종예방 인식표를 배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종예방 인식표 배부는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채 배회하는 치매노인에게 인식표(옷에 부착하는 신원확인증)를 붙여 실종예방과 빠른 가정복귀를 돕고자 추진하게 됐다.


북구는 치매환자 가정에 홍보를 실시하고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서와 해당자 사진(1장)을 제출하면 인식표 80장을 받아볼 수가 있다.


또한 북구는 60세 이상 관내 주민이 치매검진을 원할 경우 검사비를 무료로 지원을 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치매관련 사업은 장기치료를 요하기에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