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착한 PD "같은 방송, 다른 PD, 다른 느낌"
2012-03-19 온라인 뉴스팀
'1박2일'의 새로운 최재형 PD가 착한 이미지로 인해 1박2일 멤버들에게 때 아닌 수난을 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강원도 정선 싹쓸이 투어'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멤버들은 최재형 PD를 전 나영석 PD와 비교하며 착한 PD라고 놀려댔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예능 공부하느라 예전 방송을 봤는데 나영석 PD는 싸워서 이기고 싶을 만큼 얄밉고 단호했다"며 "하지만 최PD 님은 너무 착하고 말도 많이 더듬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이런 분들이 뒤에 칼을 꽂는다"고 말했다.
1박2일 멤버들의 말을 듣고 있던 최 PD는 "착한 척하느라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최PD는 이날 최종목적지를 찾는 미션에 대한 모든 힌트를 제공했음에도 멤버들이 모르겠다며 툴툴거리자 당황한 기색을 보이는 등 '착한 PD'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 모두를 웃게 했다.
1박2일 착한 PD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PD보다 너무 착한거 같아", "아직은 처음이니까", "멤버들에게 놀림 당하는게 너무 웃겨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KBS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