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생활고 고백 "사람들 알아볼까봐 시선도 피해다녀.."
2012-03-20 온라인 뉴스팀
앤디 생활고 고백
그룹 신화 멤버 앤디가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앤디는 최근 KBS 2TV '승승장구' 신화편 녹화에서 그동안 멤버들에게도 숨겨왔던 사연을 털어놨다.
앤디는 “4집 활동 때, 집안 문제로 신화 활동에서 빠질 수밖에 없었다”며 “미국에 계신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미국에 갈 수밖에 없었는데, 병원비가 만만치 않아 결국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에 왔지만 신화 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혼자 고시원 생활을 했다”고 생활고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앤디는 “미용실도 갈 수 없었고, 택시도 탈 수 없을 정도로 여유가 없었다. 머리도 장발로 기르고 사람들이 혹시 알아볼까봐 시선도 피하며 다녔다. 매일 소주 한 병과 아스피린을 먹지 않으면 잠이 들지 못했다“고 전하며 자살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는 또 다른 멤버 전진 역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은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앤디 생활고 고백 사연은 20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