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교육용 로봇'키봇' 사우디 시장에 선보인다

2012-03-20 강준호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통신사업자인 '모바일리(Mobily)'와 키봇2 등 신사업 분야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정에 따라 KT는 가정용 교육 로봇인 '키봇2'의 단말, 콘텐츠, 플랫폼 등을 현지 시장에 맞게 개발해 키봇2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선보인다.

KT와 모바일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중동지역 국가로 시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키봇2는 로봇단말에 교육/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스마트 로봇으로 풍부한 교육콘텐츠, 멀티미디어 기능, 빔프로젝터, 음성/터치 인식, 증강현실을 이용한 체험영어학습, 홈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서유열 홈고객부문 사장은 "키봇2의 사우디 진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로봇을 글로벌시장에 선보여 세계 서비스 로봇의 표준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