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한국인 최초 'G100' 참석
2012-03-21 임민희 기자
KB금융그룹은 어윤대 회장이 오는 27∼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100 유럽'에 초청받아 조만간 출국한다고 21일 밝혔다. G100 관련 회의에 한국인이 초대받은 것은 어 회장이 처음이다.
G100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업의 CEO 100여명이 참석하는 최고경영자 모임이다. 여기에는 GE 잭 웰치, 프록터 앤드 갬블(P&G) A.G 레플리, 액센츄어 피에르 낭텀, 아비바그룹 앤드류 모스 등 거물급 CEO들이 참여한다.
어 회장은 이번 모임에서 '변혁 시기에 CEO의 역할', '국제적 사업에 있어서 노령화 인구의 영향', '은행의 변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국제정세와 경영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토론에 참석한다.
G100은 강연이나 프리젠테이션 중심으로 이뤄지는 일반 포럼과 달리 CEO들간 자유로운 토론 위주로 진행돼 어 회장이 경영 아이디어를 얻고 한국 금융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KB금융그룹은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