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박민영 패션 따라잡기 열풍

2007-08-28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여고생이 ‘박민영 따라잡기’에 빠졌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스타 박민영이 첫 주연작 KBS2 월화미니시리즈 ‘아이 엠 샘’에서 귀여운 여고생 패션 스타일로 화제를 일으키며 또 한번 하이킥 중이다.


‘아이 엠 샘’에서 생기발랄한 여고생이자 조폭 두목의 말썽쟁이 외동딸 은별 역할을 맡은 박민영의 패션 스타일은 드라마 방영 초기부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교복 차림에 긴 머리를 최대한 사랑스러우면서도 말괄량이처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아이 엠 샘’의 저조한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박민영의 드라마 속 깜찍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스타일을 모은 사진들이 네티즌들에 의해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옮겨지며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선보이는 패션이 간단한 헤어밴드와 액세서리를 사용한다거나 머리 묶는 법 등을 달리해서 변화를 주고 있어 일반인들이 따라하기 쉽다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 박민영의 교복 스타일은 실제 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은별 식 러블리&큐티 스쿨룩’으로 유행을 일으키고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드라마 게시판과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박민영이 착용한 의상이나 액세서리, 신발 등의 패션 아이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또 박민영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진 ‘아이 엠 샘’ 촬영현장사진도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목구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양갈래 머리에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는 사진 등을 본 네티즌들은 ‘동그란 눈, 오똑한 코, 앵두 같은 입술에 백옥 같은 피부, 가녀린 몸매까지, 정말 살아있는 마론 인형 같다’는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오연주 기자(o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