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백 "한국 축구 황금기 지나갔다"
2007-08-28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베어벡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유력지 ‘알헤메네 다흐블라드’와 인터뷰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 축구의 황금기는 지나갔다”며 “당분간 그런 성적은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의 재임 시절엔 2002년과 달리 선수 소집 때 구단들의 협조를 구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는 “올초 카타르 대회 출전을 앞두고 K-리그 구단의 협조를 구했지만 출발 직전 말을 바꿔 실망을 많이 했고 극도의 피로감을 느껴 그때부터 심각하게 사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