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진 피해 속출 "규모 7.4의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
2012-03-21 온라인 뉴스팀
멕시코 강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에서 일어난 규모 7.4의 강진은 많은 피해를 낳고 있다.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해 지진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육교가 무너지거나 가옥이 붕괴됐다.
인명피해의 경우 1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으로 인한 강한 진동으로 시민들이 일시에 밖으로 나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의 진앙은 게레로주 오메테펙시에서 남서쪽으로 25km 떨어진 지역이며 깊이는 17.7km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당초 지진의 규모를 7.9라고 발표했다가 7.6에 이어 7.4로 낮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1985년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규모 8.1 지진으로 6천명 이상이 사망한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