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수리센터서 휴대폰 커넥터 끊은 이유가?"
[노컷고발]흔적 없는 액정 파손에 비용 청구..수리과정도 미심쩍어
2012-03-24 뉴스관리자
접수하는 여직원에게 액정이 잘 안보인다고 하니 첫마디가 "액정 깨진거 보이시죠 비용이 발생합니다"라고 안내해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표면에는 깨진 흔적이 전혀 없는데 액정이 깨졌답니다. 열어서 확인조차 해 보지 않고.
잠시후 수리기사 역시 액정이 깨졌답니다. 충격준 게 없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 그럴 수도 있다네요. 그럼 외관상 표시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니까 또 그럴 수 있답니다. 그럼 첨부터 기기를 잘못 만든 거 아니냐니까 안절부절하길래 안쓰런 마음에 수리비용을 물었고 4만9천300원이라네요.
수리 후 교체된 액정 부품을 봉투에 담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열어보니 액정이 깨진 건 없고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커넥터를 일부러 끊어놨네요.
전화를 했더니 담당기사는 빨리 수리하기 위해 빼내다가 끊어먹었다고 하는데 이걸 믿어야할지... 액정 깨졌다 해 놓고서는 깨진 거도 없고 커넥터는 끊어놓고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저도 전자제품 수리하는 사람이라 웬만한 기판 다 만지는데 접촉불량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그냥 만져서 해결해줄 만한건 데 돈받아 교체했다는 말이죠.
무상기간에는 웬만하면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삼성만 생각하고 분해를 안 해보고 바로간 게 후회되네요.
첫번째 사진은 액정뒷면 일부러 찢어놓은 듯한 케이블 두번째 사진은 깨진것 하나없이 깔끔한 액정 앞면 모습니다. 5만원 돈에 이런 거 신경쓰기 싫지만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는 사라져야하기에 꺼젹거려봅니다. 좋은 해결 방법 알려주세요 (제보자=김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