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수수료 민원 많은 대부업체 어디?

2012-03-23     임민희 기자
불법적으로 대출 중개수수료를 받아챙겨 온 대부업자와 대부중개업자의 명단이 공개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신고' 코너에 접수된 명단을 바탕으로 신고빈발업체를 선정해 대부업체 10곳과 대부중개업자 7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부업체중 단순 신고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산와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에이앤파이낸셜대부 등이었다. 가중치를 적용하면 굿모닝캐피탈대부, 유노스프레스티지대부, 티포스코퍼레이션대부 등의 신고건수가 많았다.

대부중개업자는 단순신고건수 기준으로 오제이대부중개, 에이치앤콤파니대부중개, 아인스대부중개 순으로 신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중치를 적용하면 아인스대부중개, 베스트신한대부중개, 유니온에프씨대부 순이었다.

가중치 적용지수는 대부업체 대출잔액과 거래건수를 고려한 영업규모에 따라 산출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6개월마다 신고 빈발업체의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