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사인 "익사사고와 코카인,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이 원인"

휘트니 휴스턴 사인이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시신 부검 결과 심장마비의 일종인 심장 동맥 경화로 인해 욕조에 넘어져 익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검시관실 측은 "숨진 후 휴스턴에 대한 약물검사 결과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그녀의 사망은 익사사고와 코카인,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이 원인이다"고 결론지었다.

심장 동맥 경화의 원인은 휘트니 휴스턴이 장시간 흡입해 온 코카인 때문으로 유추됐으며, 시신 조직검사에서 코카인 이외에도 마리화나, 항우울증 약물, 근육이완제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시대의 가수들에게 많은 영감이 되고 전세계 수백만의 팬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준 시대의 아이콘이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아티스트였던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코카인을 흡입한 배경을 두고 다양한 추측과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그래미 시상식 전날인 지난 2월 11일 비버리힐스에 위치한 호텔의 객실 욕조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 = 휘트니 휴스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