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대학생..교회 돈4천만원 훔쳤다가 덜미

2007-08-29     뉴스관리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교회 헌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대학생 진모(2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준 진씨의 친구 정모(25)씨 등 2명도 장물 취득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30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 모 교회 목사인 김모(43)씨의 집에 들어가 교회 신축을 위해 신도들로부터 받은 헌금 3천700여만 원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4천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훔친 수표를 정씨 등에게 부탁해 서울 강남구 모 은행에서 현금으로 교환했다가 이를 역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