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SNS로 고객 밀착 스킨십 강화

2012-03-26     유성용기자

“A380 차세대항공기 기장이 운영하는 대한항공 트윗기(機) 탑승하세요!”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정비사 등 임직원들이 SNS를 통해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에 적극 나선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A380 차세대 항공기 기장이 첫 번째 트위터 일일 운영자가 돼 자사 계정에 접속하는 고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대한항공의 친숙한 이미지를 전파하고 올 한해 키워드인 ‘소통’을 확대하기 위함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트위터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대한항공 공식 트위터에 접속해 팔로윙 신청을 하고 행사 당일 운항승무원과 관련된 궁금한 점들을 직접 질문하면 된다.

각 질문에 대해 실시간 답변이 이뤄지며 대한항공은 대화에 참가한 트위터 팔로워 중 5명을 추첨해 파일럿 곰인형을 선물로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5월, 7월, 9월, 11월 등 총 5차례에 걸쳐 항공사만이 지닌 독특한 직군의 임직원들이 직접 트위터 등 SNS 채널의 일일운영자로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고유가의 외부 변수에 따른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소통나무 행사, 부서간 1촌 맺기, 해피아워, 걷기의 날 등 소통 관련 행사를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