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맥주녀 "지하철 내에서 흡연, 음주, 욕설에 심지어 술을 뿌리기까지"

2012-03-26     박기오기자

최근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욕설을 하는 '분당선 담배녀' 동영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하철 안에서 술을 마시고, 승객에게 마시던 술을 부은 '5호선 맥주녀'가 등장했다.

25일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에는 '최신 지하철 5호선 담배녀, 맥주녀'라는 제목으로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지하철 안에서 손에 맥주캔을 든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옆 자리에 앉아있던 50대 남성이 보다못해 "담배를 꺼라"며 우산으로 담배를 쳤다.

이에 이 여성은 "싫어 이 개XX야"라고 욕하며 신경질적으로 우산을 내려쳤다.

계속된 금연 요구에 이 여성은 들고 있던 맥주를 남성에게 부었고 주변 승객들이 비명을 질렀다.

이내 일부 승객들이 말리면서 영상이 끝난다.

'5호선 맥주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5호선 맥주녀 같은 사람은 한 번 벌을 받아봐야 다시 안 저런다", "너무 심하다", "정말 세상이 어떻게 된건지 이건 사회적으로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도덕성을 운운하기에도 너무 심한 행동", "이젠 무서워서 지하철도 못 탈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유튜브)